제13호 태풍 '돌핀(DOLPHIN)'과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동시에 북상하는 가운데, 두 태풍이 한반도 폭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세력의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한 뒤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후 육상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져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5일 발생한 제15호 태풍 찬홈은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상하고 있으며, 12일 오전 3시쯤 삿포로 인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지는 않지만, 광주·전남을 포함한 서쪽 지역의 기온을 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돌핀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반시계 방향 회전에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는 과정에서 푄 현상이 발생해 광주·전남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폭염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반대로 태풍 가장자리의 비구름대가 일부 유입될 경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국내 기온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진로와 세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CSU/CIRA & JMA/J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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